영화 마녀1은 별다른 기대 없이 보기 시작했는데 예상보다 강렬한 액션과 스토리에 점점 빠져들어 결국 몰입해서 끝까지 보게 된 영화입니다.
마녀2가 나온다는 소식에 굉장히 기뻐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물론 마녀2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저는 이 영화를 통해 김다미라는 배우를 처음 알게 되었는데, 신선한 연기와 카리스마 덕분에 영화 마녀1 이후 김다미가 한 작품들도 모두 눈여겨보게 되더군요.
현재는 여러 작품에서 활약하며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는 배우로 자리 잡은 것 같습니다.
영화 마녀 1 정보
- 장르 : 미스터리, 액션
- 국가 : 대한민국
- 개봉날짜 : 2018.06.27
- 등급 : 15세 관람가
- 러닝타임 : 125분
- 관객수 : 318만명
- 감독 : 박훈정
- 각본 : 박훈정
- 주연 : 김다미, 조민수, 박희수, 최우식
줄거리
약 10년 전, 비밀스러운 연구소를 탈출한 구자윤(김다미)은 기억을 잃고 운 좋게 따뜻한 목장 부부에게 발견되어 평범한 학생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자윤은 고등학생이 되어 치매를 앓는 어머니를 돌보며 지내지만, 사실 자신도 지병으로 고통받고 있었습니다.
자윤이 앓는 증상은 끔찍한 두통이었고, 이를 치료할 방법을 찾기 위해 매일 밤 논문을 뒤지며 해답을 찾으려 애씁니다.
그러나 목장 부부의 경제 사정이 점점 악화되면서 가축들을 위한 사료마저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어버리죠.
자윤은 이런 사정을 돕기 위해 큰 상금이 걸린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로 결심합니다.
프로그램 중 진행자가 개인기를 요청하자, 자윤은 공중에 마이크를 띄우는 능력을 선보이며 단숨에 사람들의 이목을 끌게 되고.
TV에 출연한 자윤을 우연히 보게 된 닥터 백과 미스터 최는 그녀가 그 자윤임을 알아보고 즉시 그녀를 찾아 나섭니다.
그중 최강의 실력을 지닌 실험체인 귀공자는 자윤을 추적하면서도 일부러 정체를 드러내지 않고 접근하고 자윤은 그의 존재를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그후 집으로 들어와 자윤의 부모와 친구를 인질로 잡고, 자윤을 납치하려 합니다.
하지만 자윤은 그들이 원하는 사람이 자신이 아니라고 주장하다가 갑자기 놀라운 힘을 발휘해 부하들을 모두 제압합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귀공자는 예상을 적중했다는 듯 말하고, 결국 자윤은 귀공자와 함께 닥터 백이 운영하는 연구소로 향하게 됩니다.
이 연구소에서는 인간에게 초인적인 힘을 부여하는 실험이 진행되었고, 그 결과 미스터 최 같은 인간병기들이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이들 중 일부는 피부 괴사라는 부작용을 겪게 되었죠.
자윤과 귀공자는 차세대 실험체로 개발되었으나, 이들 또한 뇌의 과부하로 인한 심한 두통이라는 부작용에 시달리게 됩니다.
특히 자윤은 다른 실험체들보다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었기에 두통이 더 심각했는데, 닥터 백은 자윤을 다시 제어하기 위해 뇌를 안정화시켜주는 파란 약물을 줍니다.
그러나 약을 복용한 자윤은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오자 자신이 가진 능력을 완전히 발휘하며, 연구소에 있는 다른 실험체들과 맞서 싸우기 시작합니다.
각성하게 된 자윤은 이제 어떻게 될까요?
영화 마녀1 리뷰
영화 마녀 1에서 김다미는 처음엔 평범한 고등학생처럼 순수하고 소박한 이미지를 보여줍니다. 두통과 코피로 고통스러워하는 장면에서는 마치 약한 소녀처럼 보이기도 하죠.
그러나 영화가 진행될수록 김다미의 캐릭터는 완전히 다른 얼굴을 드러내며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데, 그 연기가 정말 강렬했습니다.
특히 그녀가 자신의 본모습을 처음으로 드러내는 순간은 충격적일 정도로 강렬했고, 마지막에 모든 실험체를 홀로 제압하는 장면 또한 압도적이었어요.
그렇지만 몇몇 장면은 다소 잔혹할 수 있기 때문에 어린아이들과 함께 보기에는 적절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여기서 재미있는 점은 마녀 1에서 김다미와 최우식이 서로의 적으로 대립하지만, 드라마 그 해 우리는에서는 사랑하는 연인으로 등장한다는 점입니다.
배우 입장에서 전혀 다른 관계를 연기하는 게 꽤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녀린 몸에 강력한 능력을 지닌 인간병기 김다미의 멋진 액션이 나오는 마녀 1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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