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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영화 <명당> 줄거리와 리뷰

by D&DH 2024.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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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명당은 풍수지리와 정치적 권력 다툼을 중심으로,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는 영화에요.

줄거리는 좀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를 통해 한국의 전통과 정치적 맥락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영화 명당은 단순한 사극이 아니라, 정치적 음모와 욕망이 얽히는 과정을 통해 한국 전통사상과 문화를 새롭게 느낄수 있도로 해줘서 더욱 좋은 영화였어요.

 

 

영화 명당 정보

 

  • 국가 : 대한민국
  • 개봉날짜 : 2018.09.19
  • 등급 : 12세 관람가
  • 러닝타임 : 126분
  • 관객수 : 208만 명 ​ ​
  • 감독 : 박희곤
  • 각본 : 정자영, 박희곤
  • 주연 : 조승우, 지성, 김성균, 문채원, 유재명, 박충선, 백윤식 ​
  • 조연 : 이원근, 강태오, 태인호, 전신환, 조현식, 정재헌

 

 

줄거리 ​

 

효명세자는 갑자기 내의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먹고 사망하게 됩니다.

그 후, 순조는 효명세자의 능을 명당에 묻으려 하지만, 한 지관이 이를 반대하며 흉지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다른 신료들과 지관들은 이를 명당으로 주장하며, 결국 효명세자는 그곳에 묻히게 되죠.

이후, 박재상에게 간언을 올린 지관의 집에 구용식이 찾아옵니다.

두 사람은 술을 마시고 뒷산에 가지만 그 사이, 장동 김씨의 사자들이 박재상의 집을 불태우고 가족을 죽이고, 재상은 뒤늦게 집에 돌아와 통곡합니다.

 

 

13년이 지나, 박재상과 구용식은 지관으로서 활동하며 장동 김씨의 묘지를 찾기 위해 돈을 모으기 시작합니다.

그들은 기생 집에서 기생에게 부탁하지만, 기생집의 대방 초선이 그들의 의도를 알아차리고 쫓아냅니다.

한편, 장동 김씨의 묘를 알려달라는 사람이 나타나는데, 바로 흥선군이었죠.

두 사람은 함께 힘을 합쳐 장동 김씨를 타도하려 합니다.

 

 

박재상과 흥선군은 왕에게 장동 김씨가 효명세자를 흉지에 묻혔음을 알리고, 김좌근의 아버지 김조순이 다른 명당에 묻혀 있다고 주장합니다.

왕은 내금위 병사들을 대동해 김조순의 묘를 파내고, 그 안에서 물과 뱀이 발견되며 시신은 물에 잠겨 썩어 있었습니다.

박재상이 주장한 명당을 파보니 김조순이 묻혀 있었죠.

이 사실을 알게 된 김좌근은 관료들을 숙청하고 국왕을 협박하며, 결국 아버지의 묘를 이장하는 것으로 일이 마무리됩니다.

 

 

박재상과 흥선군은 장동 김씨의 묘지를 찾기 위해 계속해서 정보를 모으기 시작합니다.

이 과정에서 초선은 김좌근의 집안 내부를 알려준 중요한 인물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집니다.

초선은 장동 김씨의 횡포로 가족을 잃고 흥선군에게 도움을 받았기에, 박재상이 지나치게 정보를 모은 것 같아 일부러 그를 쫓아낸 것이었죠.

박재상은 김좌근의 시험을 일부러 받아들이고, 숨겨진 보물고에서 묘도를 찾게 됩니다.

 

 

그런데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나는데, 장동 김씨의 조상 묘들은 왕릉이었다는 것입니다.

장동 김씨는 왕릉을 파묘해 왕위에 올라가려 했던 것으로 밝혀집니다.

박재상과 흥선군은 이 사실을 국왕에게 전달하고, 분노한 국왕은 내금위 병력을 이끌고 김좌근의 집에 쳐들어갑니다.

김좌근은 반역죄를 저지르고, 국왕을 협박하는데, 결국 국왕은 굴복하고 장동 김씨의 묘도를 훔친 죄를 고백한 이원경은 고문을 받아 죽게 됩니다.

 

 

장동 김씨는 김조순의 새 묫자리를 찾기 위해 정만인에게 연락을 하며, 정만인은 이대천자지지라는 새로운 명당을 언급합니다.

초선은 이를 알고 흥선군에게 알리고, 흥선군은 박재상에게 이를 확인하도록 재촉합니다.

박재상은 이대천자지지가 존재하지 않음을 확신하고, 초선은 김병기를 통해 정만인과 만납니다.

정만인은 김병기에게 김조순의 시신이 부정이 되어 명당에 묻혀도 효과가 없다고 말하며, 왕이 되기를 권유합니다.

초선에게는 입조심을 경고하며 왕후가 될 수 있었음을 안타까워합니다.

과연 이들 간의 권력 다툼은 어떤 결말을 맞이할까요?

 

 

 

영화 명당 리뷰

 

영화 명당은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픽션을 흥미롭게 풀어냈기 때문에 역사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꼭 봐야 할 영화입니다.

그리고 영화 제목이 명당이니만큼 풍수지리와 전통문화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도 흥미있고 권력과 정치의 갈등을 좋아하는 분들도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영화의 주요 줄거리는 조선 말기의 혼란스러운 정치 상황을 배경으로, 권력을 얻기 위해 풍수지리를 활용하려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주인공 박재상(조승우)은 풍수지리를 통해 권력을 쥐려는 사람들과 얽히게 되며, 그 속에서 벌어지는 배반과 음모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영화 명당은  뛰어난 배우들의 연기력과 영상미가 특히 매력적인 영화였어요.

조승우와 지성 등 연기파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가 작품의 깊이를 더해주며 한국의 자연경관을 담은 아름다운 장면들을 화면에 담아 영상미도 너무 예뻤답니다.

 

하지만, 복잡한 인물 관계와 다소 느린 전개로 초반부가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으며, 일부 설정이나 장면이 쉽게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있었어요. 

이런 부분은 영화의 역사적 배경을 이해하고 보면 더 이해가 잘 되리라 생각됩니다.

 

영화 명당은 실화가 아닌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한 픽션이에요.

영화의 줄거리가 복잡할 수 있지만, 주요 인물들의 관계를 따라가면 이해하기 쉬워집니다.

 

한국의 풍수지리와 정치적 권력을 중심으로 한 복잡한 이야기를 그리면서도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아름다운 영상미가 돋보이며, 한국의 전통문화와 역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영화 명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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