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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영화 <부당거래> 줄거리와 리뷰

by D&DH 2024.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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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부당거래는 범죄 드라마 장르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죠.

그중에서도 부당거래의 대표적인 명대사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줄 알아요."는 뇌리에 깊게 박혀있는 대사 중 하나입니다.

이 영화는 연쇄살인 사건을 배경으로 경찰과 검찰 사이의 숨겨진 거래를 깊이 있게 그려낸 이 작품으로 사회의 이면을 거침없이 드러내며, 강렬한 이야기 전개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굉장한 몰입감이 들게 하는 영화였죠.

사건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경찰과 검찰 간의 미묘한 거래와 충돌이 생생하게 그려진 영화이기에 더욱 재미있게 봤습니다.

 

 

 

영화 부당거래 정보

  • 장르 : 범죄, 드라마
  • 국가 : 대한민국
  • 개봉날짜 : 2010.10.28
  •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러닝타임 : 119분
  • 관객수 : 272만명
  • 감독 : 류승완
  • 주연 : 황정민, 류승범, 유해진, 천호진
  • 조연 : 마동석, 우정국, 조영진, 정만식, 이성민, 김수현, 구본웅 등

 

 

줄거리 ​

 

어린이 살인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여론이 급격히 나빠지자 대통령까지 사건에 직접 개입하게 되지만, 주요 용의자가 수사 중에 사망하는 바람에 경찰은 허위 용의자를 세워 사건을 종결하려고 합니다.

광역 수사대의 에이스인 최철기 반장(황정민)은 승진을 조건으로 사건을 은폐하려는 압박을 받게 됩니다.

최철기는 유능한 베테랑 경찰이지만 경찰대 출신이 아니라 승진에서 후배에게 밀려왔습니다.

 

 

경찰 수뇌부는 필요 시 최철기를 쉽게 내칠 수 있음을 알고 있으며, 최철기 또한 이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는 해동건설의 대표이자 조폭 출신인 장석구(유해진)와 연결되어 아동 성폭행 전과자 배우 이동석을 이용하려 합니다.

장석구는 범죄 세계에서도 나름의 선을 지키는 성격이라 최철기의 제안을 꺼려하지만, 벼랑 끝에 몰린 최철기의 협박에 넘어갑니다.

최철기는 장석구가 이 사건에 협조하면 과거의 죄를 모두 덮어주겠다고 약속하며 장석구를 설득합니다.

 

 

검사 주양(류승범)은 태경 그룹의 회장 김양수의 후원을 받아왔으나, 최철기가 두 차례나 태경 그룹의 비리 수사를 지휘한 바 있어, 주양은 자신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철기를 조사하려 합니다.

장석구는 최철기의 지시로 김양수를 청부살해하고 골프 중이던 주양을 촬영하는 일을 벌이며 최철기와 갈등을 일으킵니다.

주양은 장인의 인맥을 동원해 자신에게 배당된 이동석 사건을 조사하다가 이동석이 가짜 범인임을 자백하자, 사건의 배후에 장석구와 최철기가 있음을 직감하고 최철기를 압박합니다.

최철기는 주양의 약점을 잡아 맞대응하려 하지만, 주양은 검사의 권한을 이용해 최철기 주변 인물들을 조사하며 반격에 나섭니다.

 

 

장석구는 이동석에게 금전적 보상과 변호사 지원, 심신미약을 주장해 무죄를 받도록 약속했으나, 이동석은 국선 변호사의 무시와 정신적 진단 미비로 절망에 빠집니다.

장석구가 준 돈마저 장석구의 부하가 돌려받아버리는데, 이는 최철기가 자신을 보전하기 위해 계획한 일이었습니다.

주양은 자신의 후원자 김양수가 탈세 혐의로 체포되자, 최철기에게 강압 수사를 당했다고 항변하며 검찰의 도움을 받아 최철기의 뒤를 미행하게 됩니다.

 

 

이에 둘의 악연은 더욱 깊어지고, 주양은 최철기의 유아 연쇄살인 사건과 그가 장석구와 거래했던 내막을 파헤치게 됩니다.

결국 진실을 알아낸 주양은 폭로를 결심하지만 상부에서 묵살되자 부패한 기자 김기자를 동원해 언론을 통해 사실을 폭로하려 합니다.

점점 복잡해지는 그들의 부당한 이 거래는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요?

 

 

 

리뷰

 

영화 부당거래는 범죄 스릴러를 좋아하거나 사회 문제와 복잡한 인간관계, 정치적 음모에 관심이 많은 분들께 특히 추천하고 싶은 영화인데요.

특히 이미 연기력이 인증된 배우들이 나오기에 그들의 멋진 연기를 감상하기에도 좋습니다.

 

영화 부당거래에서 가장 인상 깊은 장면은 유력한 용의자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사건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드는 순간인데, 이때 광역수사대의 최철기 반장을 맡은 황정민의 연기가 빛을 발하며, 사건을 끝까지 파헤치는 집요함이 보는 이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현실적이고 몰입감 높은 전개라 좋았고, 초반이 다소 무겁게 느껴질 수 있으나 이후 빠르게 전개되는 이야기에 금세 빠져들게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이 영화를 통해 사람을 믿을 때도 어느 정도의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는 점과 사회 문제를 비판적으로 바라볼 필요성을 느끼게 됩니다.

 

영화는 픽션이지만 현실성을 높여 마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듯한 사실감을 주며,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으로 다소 충격적인 장면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회 구조와 인간 관계의 복잡성을 생생하게 담아내며, 연기파 배우들의 명연기로 관객에게 현실의 부조리를 직시하게 만드는 영화 부당거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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