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성난황소> 줄거리와 리뷰

 

오늘은 마동석의 화끈한 주먹 액션이 돋보이는 영화 성난황소.

마치 영화 제목을 마동석의 뒷모습을 보고 지었나 싶을 정도로 정말 잘 어울린다고 느꼈어요.

부산행에서 보여줬던 그의 강렬한 이미지처럼, 마동석 같은 남편이 있다면 정말 든든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이번 영화에서도 그런 느낌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영화 성난황소 정보

 

• 장르 : 범죄, 액션
• 국가 : 대한민국
• 개봉날짜 : 2018.11.22
• 등급 : 15세 관람가
• 러닝타임 : 115분
• 관객수 : 159만명
• 감독 : 김민호
• 각본 : 김민호
• 주연 : 마동석, 송지효
• 조연 : 김성오, 김민재, 박지환

 

 

줄거리

 

영화 성난황소의 주인공 동철(마동석)은 과거에 거친 삶을 살아왔지만, 현재는 아내 지수(송지효)를 만나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습니다.

지수는 동철이 과거에 당한 사기로 남은 빚을 갚기 위해 열심히 일을 하며 돈을 모으고 있습니다.

그런 아내의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아픈 동철은 지수 몰래 1억 원을 대출받아 킹크랩 장사를 시작하려고 투자하게 됩니다.

 

 

어느 날, 동철과 지수가 차를 타고 가던 중 접촉사고가 일어나고, 사고를 낸 차는 기태(김성오)의 차였습니다.

사고 후, 기태는 지수를 보고 그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고, 지수가 혼자 있는 집에 괴한들이 들이닥칩니다.

결국 지수는 기태의 사람들에게 납치되고, 동철은 집에 돌아와 상황이 엉망이 되어 있음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하지만, CCTV까지 끊겨 용의자를 추적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합니다.

 

 

그때 동철에게 기태가 전화를 걸어, 동철에게 명함이 붙어 있는 냉장고 주소로 오라고 합니다.

그러나 동철이 그곳에 가보니 아내는 보이지 않고 돈 가방만 놓여 있었습니다.

기태는 이 돈이 지수의 몸값이라며 가져가라고 말합니다.

납치범이 몸값을 요구하는 대신 돈을 주고 가져가라고 하다니, 동철은 그런 말을 순순히 따르지 않습니다.

 

 

동철은 동생 춘식(박지환)과 함께 경찰을 대신해 직접 지수를 찾기로 결심하고, 흥신소 사장인 곰사장(김민재)을 찾아가 도움을 청합니다.

세 사람은 지수를 찾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게 되고, 곰사장은 형사로 위장하여 불법 도박장을 추적합니다.

도박장에서 동철은 부하들을 제압하고, 그곳에서 얻은 단서로 기태의 지시를 따릅니다.

그런데 기태는 동철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운전수를 죽이지 않으면 아내를 죽이겠다고 협박합니다.

동철은 어쩔 수 없이 운전수를 죽인 척하지만 사실 기절시킨 것.

 

 

그 후, 곰사장은 경찰로 위장해 가방을 가져오고, 지수는 납치된 곳에서 탈출을 시도하지만 결국 다시 붙잡히게 됩니다.

동철은 지수를 구하기 위해 기태가 알려준 장소로 가서 그의 패거리들을 처리하고 안으로 들어가지만, 그곳에는 지수의 흔적만 남아있습니다.

과연 동철은 사랑하는 아내 지수를 무사히 되찾을 수 있을까요?

 

 

영화 성난황소 리뷰

 

성난황소는 마동석이 출연하는 만큼 액션이 정말 인상적입니다.

그의 주먹 한 방에 적들이 쓰러지는 장면이 통쾌함을 선사하죠.

특히 한 남자를 들어 올려 천장에 내리꽂는 장면은 정말 강렬하게 기억에 남습니다.

그야말로 '성난 황소'의 힘을 제대로 보여주는 순간이었죠.

 

그런 폭력적인 액션의 이미지와는 달리, 마동석은 아내인 지수에게는 굉장히 부드럽고 여린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내가 위험에 처했을 때, 그는 물불 가리지 않고 달려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동안의 강렬한 이미지와는 다른 매력을 발산하죠.

그의 그런 다채로운 모습이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마동석의 액션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 영화를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초반에는 귀엽고 약한 면모를 보이다가 후반으로 갈수록 멋진 액션을 펼치는 마동석을 볼 수 있어서 더욱 흥미진진하게 이어집니다.

또한, 김성오의 사이코 연기도 정말 인상적이었고, 주연뿐만 아니라 조연들의 연기도 너무 자연스러워서 영화가 더욱 몰입감 있었습니다.

통쾌한 액션과 사랑스러운 마동석의 모습을 즐길 수 있는 영화 성난황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