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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영화 <시동> 줄거리와 리뷰

by D&DH 2024.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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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동은 조금산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방황하는 청춘들과 거석이라는 캐릭터가 인생을 살아가는 방식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마동석이 출연해 특유의 유쾌함과 함께 액션이 적절히 가미된 영화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시동은 청춘과 인생의 방황을 현실적이면서도 코믹하게 담아내어 많은 관객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던 작품이죠?

 

 

영화 시동 정보

 

  • 장르: 드라마
  • 국가: 대한민국
  • 개봉일: 2019.12.18
  • 등급: 15세 관람가
  • 러닝타임: 102분
  • 관객수: 약 331만 명
  • 원작: 웹툰
  • 감독: 최정열
  • 각본: 최정열
  • 원작자: 조금산
  • 주연: 마동석, 박정민, 정해인, 염정아, 최성은
  • 조연: 김종수, 윤경호, 김경덕

 

 

줄거리

 

주인공 택일(박정민)은 학교를 그만두고 검정고시 학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어머니(염정아)의 지원금을 몰래 사용해 중고 오토바이를 구입하죠.

그리고 친구 상필(정해인)과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떠나지만, 오래된 중고 오토바이의 상태는 좋지 않아 모터가 금방 고장 날듯 보입니다.

그때 갑자기 나타난 양아치들이 택일의 오토바이를 걷어차며 추격전이 시작되고, 결국 터널 공사장에서 사고가 나면서 일이 커집니다.

결국 택일과 상필은 경찰서로 연행되고, 어머니는 학원비로 오토바이를 산 사실을 알게 됩니다.

 

 

어머니와의 다툼 끝에 가출을 결심한 택일은 만 원을 쥐고 갈 수 있는 군산행 버스에 오릅니다.

군산에 도착한 그는 우연히 빨간 머리의 경주(최성은)와 마주치며 말다툼을 벌이고, 결국 얻어맞고 말죠.

배가 고픈 택일은 근처 중국집으로 들어가고, 가게 주인 공사장(김종수)은 그의 사정을 단번에 눈치챕니다.

 

한편, 상필은 치매를 앓는 할머니와 함께 힘겨운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생계를 위해 상필은 동네 형 동화(윤경호)가 소개해 준 일을 맡게 되지만, 그 일이 빚을 받아내는 고리대금업 일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다음 날, 다시 찾은 중국집에서 택일은 배달부 자리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지원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주방을 지키는 거석(마동석)과 첫 대면하게 되며, 무례한 태도를 보인 택일은 거석에게 한 방 맞고 기절하게 됩니다.

이후 거석과 한 방에서 지내게 된 택일은 거석이 눈을 뜬 채 잠을 자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습니다.

택일은 거석과 티격태격하면서도 서서히 가까워지고, 배달일에 익숙해집니다.

그러던 중 택일의 어머니가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는 소식을 들은 택일은 잠시 집으로 돌아가지만, 문제 해결을 위해 거석에게 도움을 청하기엔 역부족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한편, 경주는 모텔에서 마주친 남자들에게 쫓기며 위험에 빠집니다.

이를 목격한 택일은 경주를 도우려 하지만, 깡패들의 방해로 일이 더욱 복잡해집니다.

중국집에 익숙해진 택일과 새로 일하기 시작한 경주는 힘든 상황에서도 서로를 위로하며 함께 살아가려 합니다.

 

 

그러던 중, 중국집으로 깡패들이 들이닥치면서 공사장의 딸의 유골함이 손상되는 일이 벌어지고, 거석은 결국 참았던 분노를 폭발시켜 깡패들을 물리칩니다.

이 과정에서 거석이 과거에 유명한 폭력조직의 우두머리였다는 사실이 드러나게 됩니다.

거석은 자신의 존재가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중국집을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택일과 상필, 그리고 경주는 자신들의 청춘을 어떻게 보낼 것이며, 거석은 어떤 선택을 할까요?

 

 

 

영화 시동 리뷰

 

영화 시동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여, 소박한 분위기 속에서도 웹툰의 독특한 감성이 잘 살아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으며 봤습니다.

거석이 눈을 뜨고 잔다는 설정이나, 그가 한 대 때리면 상대가 기절하는 장면 등, 웹툰 특유의 과장된 설정들이 꽤 많이 녹아 있었죠.

그리고 마동석은 왜 이렇게 자주 사랑스러워 보이지만 알고 보면 강력한 조폭 두목 같은 역할을 맡는 걸까요?

거친 말투와 폭력이 자주 등장하는데,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현실적인 말투가 그대로 반영된 듯해 자연스러움이 느껴졌습니다.

특히 마동석이 연기하는 ‘거석’ 캐릭터는 그야말로 딱 맞는 캐스팅이라 생각하게 만드는 역할이었습니다.

 

영화 시동은 청소년들이 집을 떠나는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그중 한 명은 사채업자로 살고 있고, 불법 건물에서 생활하던 사람들은 건물 철거로 더욱 곤경에 처하게 되죠.

마치 삶의 고단함이 끝없이 이어지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방황하는 청소년들에게 거석이 전하는 따뜻한 말과 행동을 보며, 결국에는 잔잔한 해피엔딩으로 이어진다고 느껴졌습니다.

가족의 소중함과 청춘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시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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