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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영화 <용감한 시민> 줄거리와 리뷰

by D&DH 2024.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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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용감한 시민에서 신혜선은 여리여리한 이미지로, 고양이 가면을 쓴 복서로 변신해 예상치 못한 반전 매력을 보여줍니다.

평소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 그녀가 이 영화에서 소화한 액션 장면들은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그녀의 시원한 발차기와 첫 고양이 가면 장면에서 한수강과의 대립은 대리만족을 느끼게 할 정도로 강렬했어요.

 

 

영화 용감한 시민 정보

 

  • 장르: 액션, 드라마
  • 국가: 대한민국
  • 관람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 개봉: 2023년 10월 25일
  • 러닝타임: 112분
  • 원작: 김정현의 웹툰 <용감한 시민>
  • 감독: 박진표
  • 주연: 신혜선, 이준영
  • 조연: 박정우, 박혁권, 차청화, 이찬형

 

 

줄거리

 

영화 용감한 시민의 주인공, 소시민은 고등학교에서 기간제 교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최종 목표는 정규 교사로 임용되는 것.

이를 위해서 소시민은 부당한 상황에도 눈감고 넘어가려 애씁니다.

하지만 그녀에게는 숨겨진 비밀이 하나 있죠.

바로 학창 시절 국가대표 복싱 선수로 활약할 만큼 뛰어난 실력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

 

 

그러던 어느 날, 소시민의 눈에 학교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학생, 한수강이 들어옵니다.

수강은 유력한 아버지와 학교 재단의 후원에 기대어 모든 행동을 제멋대로 합니다.

교사들보다도 학교에서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그는 마치 학교의 왕처럼 군림하며, 눈에 보이는 불량한 행동을 서슴지 않습니다.

학교 또한 그의 악행을 묵인하며 묻어가기에 급급하죠.

 

 

수강의 폭력은 그 중에서도 고진형이라는 학생에게 집중됩니다.

할머니와 함께 살며 힘겹게 김밥을 팔아 생계를 이어가는 진형은 수강의 괴롭힘을 묵묵히 참아내며 지냅니다.

그러나 고통은 계속되고, 진형은 점점 지쳐가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소시민은 우연히 수강이 진형을 괴롭히는 모습을 목격합니다.

화가 치밀어 오르지만, 주변의 조언으로 정규 교사가 되기 위해 참으려 애쓰죠.

그러나 결국 한계에 다다른 소시민은 끝내 수강의 일에 관여하게 되고, 수강 또한 그녀에게 흥미를 느끼기 시작합니다.

 

 

소시민이 기간제 교사라는 사실을 알게 된 수강은 본격적으로 그녀를 괴롭히기 시작합니다.

그 과정에서 그녀는 이전에 수강의 괴롭힘으로 인해 자살한 전임 교사의 이야기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어느 날, 수강의 학폭으로 힘들어하던 진형이 소시민을 찾아와 절박하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전학을 고려해보지 않겠냐는 제안에도 진형은 억울함을 표하며 가해자가 응당한 처벌을 받길 원한다고 말하죠.

이후 소시민은 수강과 대화를 위해 학교 옥상으로 향합니다.

수강과 그의 친구들은 선생님 앞에서도 거리낌 없이 흡연하며 무례하게 굴고, 심지어 수강은 시민에게 성희롱을 일삼고 주먹질까지 하려 듭니다.

그러나 시민은 그의 손목을 제압하며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결국 소시민은 조용히 학교 생활을 이어가려던 마음을 접고, 고양이 가면을 쓴 채 남자인 척 신분을 감추고 수강에게 교훈을 주기로 결심합니다.

 

자신이 최고라 믿어왔던 수강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고양이 가면에게 된통 얻어맞으며 분노를 느끼고, 그의 정체를 캐내려 혈안이 됩니다.

과연 소시민은 정체를 끝까지 감춘 채 수강의 악행을 막아낼 수 있을까요?

 

 

 

영화 용감한 시민 리뷰

 

영화 용감한 시민은 배우들의 몰입감 넘치는 연기와 함께 짜릿한 액션을 선사하는 작품입니다.

특히 악역을 맡은 이준영의 연기는 매우 인상 깊었는데, 한수강의 폭력성과 잔인함을 사실적으로 표현하여 보는 내내 충격적이었어요.

특히 김밥 할머니를 괴롭히는 장면은 너무 사실적이어서 본인도 촬영 내내 힘들었다고 고백하는 모습을 TV에서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 불량학생의 캐릭터를 실감 나게 연기했지만 이질감 없는 몰입감을 보여줘서 더욱 집중이 잘되었던 영화였어요.

 

신혜선 역시 영화 안에서 완벽한 연기를 펼쳤습니다.

여린 외모와 체격으로 고양이 가면의 강력한 복서라는 반전 매력을 보여줬는데, 평소 숨쉬기 운동만 한다는 신혜선이 이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다고 해서 더욱 대단하게 느껴졌어요.

특히 첫 등장 장면에서 고양이 가면을 쓰고 수강과 대치하는 액션 장면은 대리만족을 느끼게 할 만큼 시원하고 통쾌합니다.

예고편에 나온 180도 발차기 역시 큰 호응을 얻었죠.

 

영화는 전반적으로 통쾌한 복수극이지만, 학교 폭력 장면의 수위가 높아 관람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청소년 관람 불가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일부 장면은 불편함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적나라하고 사실적입니다.

하지만 시원한 액션신 덕분에 권선징악과 액션 영화를 좋아하는 관객에게는 킬링타임용으로 충분히 추천할 만한 영화 용감한 시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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