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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1> 줄거리와 리뷰

by D&DH 2024.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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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설정은 바로 "소리를 내면 죽는다"는 규칙이었어요.

이 독특한 설정 덕분에 영화 내내 침묵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며, 관객들은 작은 소리 하나에도 긴장하게 만듭니다.

 

괴물들이 소리에 반응해 공격하는 상황에서, 등장인물들은 숨소리 하나에도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에, 긴장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이었어요.

영화는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전개되지만, 그 침묵이 주는 압박감이 관객을 끊임없이 몰입하게 만들었습니다.

이 긴장감을 끝까지 이어가면서도 졸음이 올 틈이 없었던 건, 영화의 설정과 연출이 매우 훌륭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1 정보

 

  • 장르 : 서스펜스, 공포
  • 국가 : 미국
  • 개봉날짜 : 2018.04.12
  • 등급 : 15세 관람가
  • 러닝타임 : 90분
  • 관객수 : 52만 명
  • 감독 : 존 크래신스키
  • 각본 : 스콧 벡, 존 크래신스키
  • 주연 : 에밀리 블런트, 존 크래신스키, 노아 주프, 밀리센트 시몬스 ​

 

 

줄거리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의 생존 규칙은 매우 간단하지만, 그만큼 치명적인 중요성을 갖습니다.

첫째, "아무 소리도 내지 말 것", 둘째, "말을 하지 말 것", 셋째, "붉은 불빛이 켜지면 무조건 도망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규칙들은 괴생명체가 소리에 반응해 공격하기 때문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소리를 내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생존 방법입니다.

 

 

영화 초반, 한적한 마트에서 아이들이 조용히 물건을 챙기고 있는데, 막내 아이가 높은 선반에서 장난감을 꺼내려다가 실수로 떨어뜨립니다.

그 순간, 큰 소리가 나지 않게 장난감을 재빠르게 잡아낸 첫째 딸 레건(밀리센트 시몬스).

그들의 부모는 아이들에게 최대한 조용히 행동하라고 신신당부하며, 생존에 필요한 물건들을 빠르게 챙겨 마트를 떠나기로 합니다.

아빠는 막내에게 장난감은 소리가 날 수 있으니 가지고 가지 말자고 하지만, 레건은 몰래 장난감을 다시 막내 손에 쥐어줍니다.

그런데 그 장난감에 막내는 몰래 건전지를 넣습니다.

 

 

가족은 소리 없이 길을 걸으며, 모래를 길에 뿌려 작은 발소리도 내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걷습니다.

하지만 길을 가던 중, 막내는 장난감을 실수로 작동시키고 그 소리를 듣고 나타난 괴생명체에 의해 결국 비극적인 운명을 맞이하게 됩니다.

괴생명체의 공격에 의해 막내가 죽고, 그 순간 가족의 생존에 대한 긴장감이 더욱 고조됩니다.

 

 

472일 후, 괴생명체의 출현으로부터 시간이 흐른 후, 가족은 시골의 옥수수밭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들은 주파수를 바꿔가며 구조 신호를 보내지만, 아무런 응답도 받지 못합니다.

그 사이 아이들은 보드게임을 하다 소리를 내며, 이를 확인한 아빠는 급히 상황을 수습하려고 하지만, 다행히 그 소리가 괴생명체를 불러오지는 않게 됩니다.

이때, 아빠는 아들 마커스에게 생존하는 법을 가르치기 위해 노력하지만, 마커스는 집에 있겠다고 고집합니다.

 

 

결국 엄마는 마커스에게 아빠와 함께 나가서 배우라고 말하며, 레건은 자신을 데려가 달라고 부탁하지만 아빠는 엄마를 돕는 게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아빠와 마커스는 물고기를 잡으러 나가게 되는데, 마커스는 누나 레건이 막내의 죽음을 자신 탓으로 여기고 있다고 말합니다.

아빠는 아이들에게 막내의 죽음이 누구의 잘못도 아니라고 위로하며, 가족 모두를 사랑한다고 강조합니다.

 

 

하지만 돌아오는 길, 아빠는 괴생명체에 의해 죽은 시신을 발견하게 되고, 그곳에서 한 노인과 마주치게 됩니다.

아빠는 그 노인에게 소리를 내지 말라고 경고하지만, 노인은 그만 소리를 지르고 괴생명체에게 공격당해 죽음을 맞이합니다.

이후, 레건은 막내가 죽은 장소로 가서, 그가 가지고 놀았던 장난감을 소리가 나지 않게 수정합니다.

 

 

그때, 에블린(엄마)은 임신 중인 상태로 산통을 겪고, 고통 속에서 비명을 참으려 하지만 결국 계단에서 못을 밟고 소리를 내게 됩니다.

괴생명체는 그 소리를 듣고 집으로 침입하게 되고, 에블린은 그 상황을 이용해 괴생명체를 다른 곳으로 유인하고, 혼자 2층 욕조에서 출산을 준비합니다.

그 사이, 아빠와 마커스는 괴생명체가 집안에 들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집을 지키기 위해 무장을 합니다.

마커스는 밖에 설치한 폭죽을 터뜨려 괴생명체의 주의를 끌고, 아빠는 엄마와 갓 태어난 아기를 벙커로 대피시킵니다.

 

 

그러나 아빠는 다시 레건과 마커스를 찾기 위해 집 밖으로 나가고, 마커스는 괴생명체의 기척을 느끼고 숨습니다.

레건과 마커스는 아빠의 위치를 알리기 위해 불을 피우고, 그로 인해 괴생명체가 그곳으로 달려오게 됩니다.

아빠는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달려가며 영화는 클라이맥스를 맞이합니다.

과연 이 가족은 괴생명체의 공격에서 무사할 수 있을까요? ​ ​ ​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1 리뷰 

 

영화의 끝부분에서는 조금 희망적인 장면이 등장하는데, 그 장면에서 다음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크게 느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를 보고 나서 계속 고민하게 되는 점이 하나 있죠.

바로 갓 태어난 아이를 이 상황에서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 하는 문제였습니다.

아이는 본능적으로 울게 되는데, 그때 괴물들이 반응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게 되었어요.

 

영화를 보면서도 아이를 낳고 키우는 문제는 계속해서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과연 그 문제가 어떻게 해결될지, 그 부분이 콰이어트 플레이스 2에서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영화는 공포 영화를 잘 보지 않는 사람도 부담 없이 볼 수 있을 정도로 무서운 장면이 많지 않습니다.

괴물의 존재 자체는 공포를 자아내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소리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괴물들은 소리가 나지 않으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사실 괴물 자체보다는 그 소리에 대한 공포가 영화의 주된 공포 요소로 작용해요.

 

그런데 현실에서는 우리가 계속 소리를 내고 살기 때문에, 그런 위태로운 순간들이 자주 등장합니다.

아주 작은 소리라도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영화는 끝까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긴장 상태를 유지시킵니다.

 

이 영화가 정말 대단한 점은, 그 소리의 압박감이 영화 전체에 스며들어 있어서, 우리가 일상적으로 느끼지 못하는 불안과 두려움을 극대화시킨다는 것입니다.

 

소리와 침묵을 통해 인간 본능과 생존의 문제를 진지하게 다룬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1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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