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하이쿠키 17화 줄거리 리뷰
1. 하이쿠키 17화 줄거리
민영의 병원. 민영은 집에 돌아가서 쉬려는 수영에게 나중에 민영이 대학을 가고 시간이 지나도 수영이 살고 싶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수영도 잠시 고민에 빠지다 자신도 노력하겠다고 말하죠. 다시 기숙사가 아닌 집으로 돌아온 수영은 오래 비워둬 난장판인 집을 청소합니다. 어질러진 것들을 정리하고, 바닥까지 깨끗하게 청소를 마친 수영에게 갑자기 쿠키 봉지 소리가 들리면서 하이쿠키의 중독증상에 힘들어합니다. 결국 급하게 찾은 하이쿠키. 마지막으로 딱 하나만 먹겠다고 말하며 수영은 허겁지겁 쿠키를 먹습니다.
수영은 학교로 돌아가서 진우에게 호수는 잡혀갔으며, 유성필 선생님은 죽었을 거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제 이은서가 아닌 최수영으로 살아야하니 은서는 다시 미국으로 급하게 돌아간 것으로 처리해 달라고 합니다. 하지만 수영이 학교로 돌아오자마자, 쿠키를 찾는 학생들에 의해 에워싸이죠. 곧 시험이 있기에 쿠키가 간절히 필요해진 그들이 수영에게 압박을 가합니다. 힘들게 나온 수영의 눈앞에 갑자기 잡혀갔을 줄 알았던 호수가 보이고, 수영은 놀랍니다.
호수는 수영이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어도 대답하지 않고 그저 수영에게는 학교를 빨리 그만두라고 충고하고, 진우에게는 더이상 쿠키판매는 없으니 진통제나 먹고 버티라고 말합니다. 더 이상 쿠키 판매를 하지 않겠다는 호수의 말에 수영은 자신이 도와주겠다며 무슨 일인지 말해달라고 합니다. 하지만 호수는 도와줄 수 있는 게 없다고 하죠.
그리고 이모에게도 쿠키 판매 종료에 대한 공지를 하고, 이모는 셰프가 없으면 자신은 아무것도 아니라며 제발 그만두지 말라고 CCTV를 보며 빌어봅니다.
민영에게도 어김없이 하이쿠키의 유혹소리가 들려오고, 하지만 민영은 그 유혹에서 항상 승리합니다.
그리고 희진은 기숙사에서 공부를 하고 있고, 갑자기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 아무생각없이 기숙사 문을 열어줍니다. 하지만 이은서가 어디 있느냐는 물음과 함께 잔뜩 몰려온 학생들을 보고 당황하죠. 은서가 없는 것을 보고는 학생들은 방으로 쳐들어와 은서의 물건들을 뒤집니다. 수영이 서랍에 넣어둔 쿠키 하나를 발견한 그들은 하나의 쿠키로 몸싸움까지 하는 것을 희진이 지켜보고 있죠.
곧 세탁실도 정리할 꺼라고 말하는 호수는 아저씨, 즉 자신의 아빠에게 하이쿠키 안에 들어가는 마약을 줍니다. 몇 달은 버틸 수 있는 양이라고 말하며, 이제 학교에 있지 말고 밖에 나가서 살라고 합니다. 자신은 집에 가지 않을 테니 집에 가있어도 좋다고 말하죠. 마약에 너무 빠져서 아들도 못 알아보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
수영은 다시 자신의 원래 자리로 돌아가기 위해서 일자리를 구합니다. 그렇게 고깃집에서 불판을 닦고 있던 수영에게 사장이 와서 일은 할만하냐며 고깃집 알바는 처음이니 일주일동안은 수습기간이라 무급이라는 말을 하고 돌아갑니다. 수영은 어이가 없지만, 별수 없기에 말없이 불판을 닦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온 수영은 집 앞에 누군가 하이쿠키 안에 들어가는 마약을 두고 간 것을 발견합니다. 수영은 이것을 가지고 쿠키를 만들고싶지만 쿠키 하나에 얼마큼의 재료가 들어가는지 알지 못해 이모에게 전화를 겁니다. 세탁실에 남아있는 걸 우연히 찾았다고 하면서 말이죠. 수영의 말에 이모는 한달음에 수영의 집으로 와서 함께 쿠키를 굽습니다. 이모는 자신이 먹을 쿠키가 생겼다며 즐거워하고, 이모는 갓 구워진 쿠키를 먹고 행복해합니다.
수영은 만든 쿠키를 판매할 생각으로 기존 고객들에게 쿠키 판매를 계속 할 예정이라고 하며, 대신 가격은 2배인 600만 원으로 오른다고 공지합니다. 그렇게 쿠키를 기다리던 학생들은 가격에 상관없이 미친 듯이 구매를 하고, 수영은 큰돈을 벌면서 민영의 병원비와 입원비까지 현금으로 모두 지급합니다. 하지만, 재료는 한정되어 있고 쿠키를 찾는 사람은 늘어나자 수영은 감당할 수 없게 되어버리죠.
그리고 호수는 수영이 자신도 모르게 쿠키를 계속 팔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호수는 수영을 따로 불러 물어보면서 하이쿠키 17화가 끝납니다.
2. 리뷰
수영도 민영도 그리고 하이쿠키 고객들도 모두다 중독증상에 정신을 못 차리고 있네요. 수영의 뒤를 쫓아오는 모양새가 흡사 좀비 같습니다. 하지만, 수영도 이해가 되긴 합니다. 쿠키만 구워서 팔면 정말 큰돈을 벌 수 있는데, 갑자기 고깃집 알바를 하며 심지어 무급으로 일을 해야 하는 현실이 받아들이기 힘들 것 같습니다.
원래 아래에서 위로는 올라갈 수 있지만,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면 버티기 힘든 것과 마찬가지겠죠. 그렇게 쿠키판매에 푹 빠져버린 수영은 이제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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