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지옥 시즌 2 6회 6화 줄거리 / 지옥2 결말
정진수는 민혜진에게 박정자를 빼앗길 상황에 처하자, 이수경에게 거래를 제안하며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결국 이수경은 소도를 배신하기로 마음먹었고, 그로 인해 민혜진, 김성집, 박정자는 화살촉에게 붙잡히게 되었습니다.
체포된 후 정진수는 박정자에게 괴물의 정체에 대해 묻습니다.
그러나 그의 기대와 달리 박정자의 대답은 전혀 예상 밖이었습니다.
박정자는 정진수처럼 괴물을 본 적이 없을 뿐 아니라, 자신이 누구인지 혼란을 느끼지 않고 여러 세계 속에서 항상 은율과 하율의 엄마로 존재해 왔다고 확신했습니다.
그녀는 정진수와 자신의 고통이 본질적으로 다르다며, 그의 지옥은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의 내면에 있다고 충고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정진수는 절망에 빠져 눈물을 흘립니다.
박정자는 그런 정진수를 한참 바라보다가, 그의 운명이 이렇게 된 것은 아마 그가 겁쟁이였기에 그런 선택을 받은 것이라며 냉정하게 말했습니다.
혼란과 절망 속에서 정진수는 거울을 들여다봅니다.
그때 지옥의 사자가 그를 향해 다가오고, 이번에는 도망가지 않겠다고 결심합니다.
그 순간 그의 몸은 점점 지옥의 사자로 변해가며, 정진수의 변신 장면이 생중계되어 화살촉은 물론 전국민이 그 모습을 목격하게 됩니다.
이 틈을 타서 민혜진과 김성집은 박정자를 데리고 급히 탈출을 시도합니다.
도망치면서도 민혜진은 정진수를 사자에게서 떼어내려 애를 쓰지만, 결국 실패하고 맙니다.
완전히 지옥의 사자로 변해버린 정진수는, 다른 사자들처럼 그의 모습도 사라집니다.
이후, 박정자를 아이들에게 데려다줄 사람과 약속한 장소에 도착한 민혜진은, 코끼리와 장난감 그림이 그려진 차량을 보고 순간적으로 불길한 예감을 느낍니다.
그녀의 예감대로, 권력에 눈이 먼 김성집이 박정자를 제거하고 화근을 없애려는 계획을 드러냅니다.
민혜진은 필사적으로 박정자를 보호하며 싸우고, 끝내 박정자를 구하는 데 성공합니다.
김성집은 세상을 구할 마지막 기회를 놓쳤다며 절규합니다.
그 후 박정자를 데리러 온 사람이 등장하는데, 민혜진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박정자는 세상이 멸망하기 전에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라며 충고합니다.
민혜진은 박정자가 그녀를 데리러 온 사람을 신뢰하는 것에 의문을 품지만, 곧 이유가 밝혀집니다.
그 사람은 다름 아닌 한참 자란 그녀의 아들, 은율이었던 것. 그러나 이 충격적인 사실이 끝이 아니었습니다.
2년 후, 이수경에게 예고 없이 죽음의 고지가 선포되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고지가 무차별적으로 내려지기 시작합니다.
마지막으로 희정은 아버지의 품에서 평온하게 눈을 감고, 민혜진은 박정자의 조언을 따라 지하에 있던 배재현과 함께 어디론가 떠납니다.
떠나며 재현에게 자신의 부모님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는 마음을 털어놓고, 그에게 엄마 같은 존재가 되어주고 싶다는 진심을 전합니다.
재현은 그런 민혜진의 말을 들으며 조용히 고개를 끄덕입니다.
마지막으로 밝혀지는 충격적인 진실. 배재현이 시연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생존자가 아니라는 것.
그녀는 사실 부활자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모든 이야기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합니다.
지옥 시즌 2 리뷰
마지막 회의 충격적인 전개로 지옥 시즌 2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끝을 맺었습니다.
이번 시즌에서 밝혀진 내용들로 인해 여러 해석의 여지가 남겨졌고, 드라마 속 진실들을 나름대로 분석해 보고자 합니다.
먼저 지옥에서는 각 사람에게 맞는 형태의 지옥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박정자는 강한 생명력을 발휘하며 부활 후 세상에 돌아왔지만, 정진수는 자신의 내면적인 나약함과 공포에 지배당해 결국 지옥의 사자에게 잠식당하게 된 듯합니다.
이로 인해 우리는 지옥의 사자에 대한 단서를 얻게 되었습니다.
사자는 한때 사람이었거나, 지옥에서 부활하며 사자로 변하거나, 지옥을 경험한 후 사자가 되는 듯한 방식으로 등장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박정자는 부활 후 죽음의 순간을 예견하는 능력을 얻었는데, 죽음을 보는 경우와 고지를 받아 죽는 경우가 다른 듯합니다.
반면, 민혜진은 죽음을 피해갈 수 있었으므로 이 능력이 절대적인 것만은 아닌 듯 보입니다.
극 중 배재현은 시연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실 그는 부활자로 밝혀지며 이야기는 새로운 방향을 맞이합니다.
경험한 삶에 따라 어떤 지옥을 겪는지, 그리고 부활 시점에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재현은 어린아이였기에 빠르게 부활하게 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은 인간의 본성과 사회에 대한 깊이 있는 모습들을 보여주면서 강렬한 인상을 남겨주는 작품이었습니다.
매우 무거운 주제들과 불편한 진실들을 다루는 내용들이 많이 나오지만 그래서 작품의 현실감과 진정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시즌2에서도 시즌3의 떡밥들을 많이 남겨놓았기 때문에 아직은 혹평이 더 많아 보이지만 시즌 2는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와 화려한 액션 장면으로 눈을 즐겁게 해주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다만, 궁금했던 부분들이 명확히 설명되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었지만, 시즌 3가 나온다면 저는 또 보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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