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이재, 곧 죽습니다 2회 2화 줄거리｜서인국 박소담

티빙 이재, 곧 죽습니다 2회 줄거리

 

 

이재는 높은 건물에서 뛰어내려 생을 마감했다.

 

하지만 그의 죽음은 혼자가 아니었다.

 

그 아래에 있던 불쌍한 여성이 그의 선택으로 인해 목숨을 잃게 된 것이다.

 

이재는 두 번이나 끔찍한 죽음을 맞이한 후, 죽음에게 따지기 시작했다.

 

죽음은 그가 저지른 큰 죄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 죄를 받아들이라는 태도를 보였다.

 

이재는 그 죄가 무엇인지 반드시 밝혀내야 했다.

 

찾지 못하면 곧바로 지옥으로 가게 될 것이니. 죽음은 그에게 다시 한 번 생각해보라고 요구하며, 과연 아무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았는지 반성하라고 했다.

 

 

 

 

이번에는 고등학생으로 태어난 이재.

 

그 소년 혁수는 괴롭힘을 당하다 못해 유서를 작성하고 스스로 생을 마감하려 했다.

 

이재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생각했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 혁수의 몸속에는 이재의 영혼이 담겨 있었다.

 

그는 어른의 패기를 가지고 자신을 괴롭히는 일진 이진상을 혼내주지만, 이내 그들의 무리에 의해 눌리게 된다.

 

집으로 돌아온 혁수는 냉장고에 붙어있는 쪽지를 보고 과거 자신의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한다.

 

가난하고 어려운 삶이었지만, 그 시절에는 이재의 어머니가 있었다.

 

혁수는 자신의 어머니와 같은 모습의 혁수의 어머니를 보며 눈물을 흘린다.

 

따돌림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이진상을 무너뜨려야 하고, 이를 위해 그의 세력을 분산시켜야겠다고 결심한 이재.

 

태석이 더 강하지만, 진상이 태석의 뒤에서 힘을 얻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를 고립시킬 방법을 구상한다.

 

급식소에서 이진상에게 국수를 부으며 계획을 실행하는 이재.

 

태석에게는 어떤 행동을 하더라도 개입하지 말라고 당부한 상태였다.

 

결국 이진상은 선배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그 선배가 일진들을 끌고 교실에 왔을 때, 그 대상이 자신이 아는 찐따라는 사실에 화가 나고 만다.

 

결국 선배는 이진상에게 자신을 알지 말라고 경고하고 돌아가고, 이진상은 태석에게 피해를 입게 된다.

 

그 후 이진상은 여러 곳에서 무시와 괴롭힘을 당하게 되지만, 억울한 마음을 이기지 못하고 혁수에게 찾아와 따진다.

 

하지만 혁수는 그에게 대답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결국 이진상은 자신의 불행의 원인을 혁수에게 돌리고, 그를 돌로 내려쳐 살해하고 만다.

 

이재는 혁수의 자살을 막았지만, 죽음은 막지 못했다.

 

그는 남을 괴롭혀서 피말려 죽인 뒤, 상황이 역전되어 혁수를 죽인 사실에 분노한다.

 

결국 이재는 자신의 행동에 대한 대가를 치르며, 죽음에게 혼나는 처지가 되고 만다.

 

 

이제 시작된 네 번째 삶. 이번에는 물고문으로 시작된다.

 

검은 옷을 입은 위협적인 인물들이 주훈에게 100억 원과 여자의 행방을 묻기 시작한다.

 

35세의 매력적인 비밀 조직 해결사 이주훈은 보스의 여자와 사랑에 빠진다.

 

그녀가 보스로부터 폭행을 당하고, 이 지긋지긋한 삶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하자, 주훈은 보스의 비자금 100억 원을 훔쳐 그녀와 함께 도망치려 한다.

 

하지만 결국 그는 조직에 붙잡히고, 현재 심문을 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기억이 돌아오자 주훈은 해결사로서의 능력을 발휘해 눈앞의 조직원들을 손쉽게 처리한다.

 

이재는 주훈이 살아남은 것에 기뻐하지만, 그가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존재라는 사실에 절망감을 느낀다.

 

그때 좋은 생각이 떠오른다.

 

주훈의 100억 원을 다른 사람에게도 사용할 수 있도록 숨겨놓으면, 다음 생에서도 돈 때문에 걱정할 일이 없지 않을까?

 

조직은 주훈이 도망쳤다는 사실을 알고, 그를 찾기 위한 현상금을 걸고 한밤의 레이스가 시작된다.